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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 후기 적는 법

영화나 공연 같은 문화생활을 즐기고 난 후 사람들은 각자 자신만의 방식으로 감상평을 남긴다. SNS 게시물 업로드 혹은 개인 블로그 포스팅 등등 말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나의 감상평을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을까? 먼저 결론부터 말하자면 글보다는 사진 위주로 구성된 콘텐츠가 더 좋다. 요즘엔 영상 플랫폼도 대세이기 때문에 동영상 위주의 콘텐츠라면 더욱 좋을 것이다. 물론 텍스트로만 된 콘텐츠라도 충분히 의미 있고 가치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정보 제공성 글이 아닌 감성 공유형 글로서 내 감정을 표현하기 위해서는 시각적인 요소가 중요하다. 따라서 평소 좋아하는 가수의 콘서트장 현장 분위기를 담은 짧은 영상이라든지 연극 무대 커튼콜 장면 촬영본처럼 생생한 느낌을 주는 이미지 자료를 활용한다면 훨씬 생동감 넘치는 결과물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지난 주말엔 전시회도 보고 영화도 봤다. 블로그에 글을 쓰려고 하는데 뭐라고 써야 할지 막막하다. 이럴 땐 어떻게 해야 할까? 일단 내가 본 콘텐츠 정보를 간략하게 정리하자. 그리고 왜 좋았는지, 나빴는지 솔직하게 쓰면 된다.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말자. 간단하게라도 좋으니 꾸준히 쓰는 게 중요하다. 그래야 글쓰기 실력도 늘기 때문이다.

지난주 토요일 오후 친구와 함께 서울시립미술관에 다녀왔다. 그곳에서 열린 데이비드 호크니 展을 보기 위해서였다. 워낙 인기가 많은 전시회라 그런지 관람객들로 북적거렸다. 티켓 발권에만 30분 넘게 줄을 섰고 입장 후에도 작품 감상하랴 사진 찍으랴 정신이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전시회는 정말 만족스러웠다. 우선 세계 최고의 화가답게 볼거리가 풍성했고 작가의 창의적인 발상에 감탄하기도 했다. 또 하나 흥미로웠던 점은 그림 외에도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볼 수 있었다는 것이다. 회화, 드로잉, 판화, 사진, 영상 등 무려 133점이라는 방대한 양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어 무척 유익했다. 다만 아쉬웠던 점은 오디오 가이드 대여 서비스가 없었다는 것이다. 아무래도 미술 전공자가 아니면 이해하기 어려운 작품들이 많기 때문에 설명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다행히 도슨트 투어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었지만 시간대가 맞지 않아 이용하진 못했다. 다음번에 기회가 된다면 반드시 참여해보고 싶다.

지난주 토요일 오후 친구와 함께 서울시립미술관에 다녀왔다. 그곳에서 열린 데이비드 호크니 展을 보기 위해서였다. 워낙 인기가 많은 전시회라 그런지 관람객들로 북적거렸다. 티켓 구매 후 입장하는데 무려 1시간 30분이나 걸렸다. 작품 수도 많고 볼거리도 풍성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감상했다. 다만 아쉬웠던 점은 오디오 가이드 대여 서비스가 없었다는 점이다. 도슨트 설명 역시 평일에만 진행돼서 아쉬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전시회는 만족스러웠다. 작가의 다양한 화풍을 엿볼 수 있었고 그림 보는 안목도 한층 높아진 기분이었다. 다음 달부터는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에서 피카소전이 열린다고 하던데 벌써부터 기대된다.